"변별력 갖춰"…국어 1등급 92점, 수학 가 8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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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변별력 갖춰"…국어 1등급 92점, 수학 가 88점
6월 모의평가 광주지역 실채점 분석 결과 ||서울대 지원 가능 인문계열 410점, 자연계열 398점||전남대 의대 409점 …17일 채점 결과분석 설명회||||
  • 입력 : 2020. 07.13(월) 16:28
  • 홍성장 기자

지난달 18일 치러진 '2021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실채첨 결과 '국어· 수학·탐구' 표준점수 600점 만점 기준으로 서울대의 경우 인문계열 410점 이상, 자연계열 398점 이상 돼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연세대의 경우에는 인문계열 402점 내외, 자연계열 394점 정도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전남대 의예과 409점, 조선대 의예과 402점 정도로 예측됐다.

●국어 쉽고 수학 어려워

광주진로진학지원단 진학분석팀과 광주진학부장협의회가 광주지역 고등학교 6월 모의평가 실채점 점수를 분석한 결과 작년 수능 대비 국어는 작년과 비슷했고, 수학(가)는 더 어려웠으며, 수학(나)와 영어는 더 쉬웠던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수학(가/나)는 모두 표준점수 최고점 140점 이상으로 변별력이 갖춰진 것으로 판단된다.

영역별 만점비율은 국어 0.32%, 수학(가) 0.21%, 수학(나) 1.21%로 작년 수능의 0.16%, 0.58%, 0.21%에 비해 수학(가)는 감소했고, 수학(나)는 약 5.8배 증가했다. 수학(나) 만점자가 크게 증가한 이유는 변별력이 높았던 고난도 문항이 쉽게 출제됐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1등급 기준 원점수는 국어 92점, 수학(가) 88점, 수학(나) 93점으로 작년 수능의 91점, 92점, 84점에 비해 수학(가)만 원점수가 하락했다.

또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39점, 수학(가) 143점, 수학(나) 140점으로, 작년 수능의 140점, 134점, 149점에 비해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탐구(사회·과학) 영역에서는 선택과목에 따라 차이를 보여 사회탐구는 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최대 5점으로 작년 수능 대비 격차가 줄었지만, 과학탐구는 과목별 최대 17점으로 큰 차이를 나타냈다.

절대평가를 하는 영어는 1등급에 해당하는 원점수 90점 이상이 8.73%(작년 수능 7.43%), 2등급에 해당하는 80점 이상까지 누적 20.85%로, 작년 수능 23.68%와 차이를 보였다.

●광주 주요대학 지원가능 점수는

광주 지역 대학별 환산점수를 반영한 주요대학 및 학과의 지원가능 점수는 '국어·수학·탐구' 표준점수 600점 만점 기준으로 광주교육대의 경우 인문계열 380점, 자연계열 372점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남대의 경우 인문계열은 영어교육과·국어교육과·영어영문학과·경영학부는 367~376점, 인문계열 지원 가능 점수는 345점 내외로 판단된다.

자연계열은 의예과 409점, 의예과(지역) 406점, 치의학과(지역 포함) 401점, 수의예과 393점, 전기공학과·수학교육과·기계공학부는 364~381점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수학(가) 지정학과는 341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하며, 수학(가/나) 허용 학과인 간호학과·화학과는 354~357점, 의류학과·산림자원학부·동물자원학부 등은 332~337점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조선대의 경우 인문계열은 영어교육과·국어교육과·경찰행정학과는 336~344점, 인문계열 지원 가능 점수는 284점 내외로 판단된다. 자연계열은 의예과 404점, 의예과(지역) 402점, 치의예과 399점, 치의예과(지역) 398점, 간호학과·수학교육과는 339~353점, 자연계열 지원가능 점수는 284점 내외로 판단된다.

광주시교육청은 6월 모의평가 실채점 결과분석 설명회를 오는 16일 오후 7시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소강당에서 고3 진학부장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고3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6월 모의평가 분석 자료를 광주시교육청 유튜브, 광주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 빛고을 꿈트리 진로진학 상담 밴드에 오는 16일 이후 온라인으로 게시할 예정이다.

홍성장 기자 seongjang.h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