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맞서는 '광주도시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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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코로나 맞서는 '광주도시철도'
온라인 문화공연·비대면 견학 등
  • 입력 : 2020. 07.13(월) 18:37
  • 박수진 기자
광주도시철도공사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기 위한 온택트(온라인 기반 비대면 활동) 문화행사를 펼친다.

공사는 그간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었던 '지하철 예술무대'가 코로나 사태로 중단됨에 따라, 녹화된 공연 영상을 공사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송출하는 '온라인 문화공연'으로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온라인 문화공연'에는 지하철 예술무대에서 활동하는 10개 공연단체 150명의 자원봉사 공연진들이 참여, 코로나 확산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유치원과 각급 학교의 현장 체험활동이 제한되고 있는 점을 감안, 어린이 눈높이에서 광주도시철도 캐릭터인 '씽아'와 함께 도시철도 시설물 곳곳을 둘러보는 '온라인 견학' 영상물을 제작하고 있다.

공사는 이달 안에 온라인 견학 영상물을 유튜브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송출하고 각 교육기관에 배포해 어린이들이 비대면 체험을 즐기며 도시철도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4일까지 공사 블로그(blog.naver.com/grtc)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한 '마스크가 백신이다' 이벤트를 펼친다.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한 인증사진을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제출하면, 100명을 추첨해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선물한다. 제출된 사진은 시민 의식 함양 홍보를 위한 홍보물에 사용될 수 있다.

이와 관련 윤진보 사장은 "일상의 평범한 즐거움을 비대면으로라도 시민들께 선사하고자 이번 온택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마음만은 서로 가까운 공동체 정신으로 지금의 위기를 함께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uji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