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오섭(광주 북구갑·사진) 의원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1대 국회 입양정책 마련을 위한 입양가족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미래통합당 박진·더불어민주당 최혜영·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등 당을 초월한 여야 국회의원 30여명과 전국의 입양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동석 한국입양홍보회 목회자입양가정모임 대표, 곽재영 입양가족자조모임 홀트한사랑회 대표 등은 입양수당 및 지원제도를 통한 우리나라 입양법률의 흐름과 앞으로 입양제도를 만들어갈 입법활동의 방향을 제시, '공개입양문화의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을 통해 자조모임의 입양효과와 활성화 방안 등을 토론했다.
조 의원은 "모든 아동은 가정에서 자랄 권리가 있다는 헤이그 국제아동입양협약에 따라 부모의 친권보다 아동의 권익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단 한 명의 아동도 소외되지 않고 모든 아동이 따뜻한 가정의 울티리 안에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