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준 회장 등 지방체육회장들이 지난 1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방문해 도종환 위원장 등과 법정 법인화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시체육회 등 지방체육회가 지방체육회 법정 법인화 등을 담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15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김창준 광주시체육회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체육회장단 대표 7명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도종환 위원장과 이상헌 위원을 만나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속도를 내달라고 건의했다.

전국 시도체육회장단은 접견 자리에서 지방체육회 법정 법인화 당위성, 예산지원 근거 마련, 지방체육회장 선거 중앙선관위에 위탁 등을 강조하며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현재 국회 문광위에는 지방체육회 법정 법인화 등 선진화 추진 내용을 담은 법률을 개정하기 위해 도종환 의원과 이용, 안민석 의원이 일부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이상헌 의원도 개정 법안을 검토, 발의할 예정이다.

광주시체육회는 김창준 회장이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추친위원회 공동위원장이자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전국 시도체육회와 공유해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창준 광주시체육회장은 "지방체육회의 법정 법인화를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을 개정하기 위해 국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며 "법 개정에 대해 충분히 논의해 추진하고 있는 만큼 개정안이 원만하고 조속하게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