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야구부가 오는 17일 충북 보은 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열리는 제75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단국대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동강대 제공 |
홍현우 감독이 이끄는 동강대 야구부는 15일부터 23일까지 충북 보은 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열리는 제75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총 36개 대학이 참가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이번 대회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동강대는 오는 17일 오전 9시 단국대와 첫 경기를 치른다.
동강대는 지난 8일 천안구장에서 열린 '2020 KUSF(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대학야구 U리그'에서 단국대에 3-5로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동강대는 6회까지 3-1로 앞서다 뒷심 부족으로 7회와 9회 각각 2실점하며 졌다.
동강대는 이번 야구선수권대회에서는 단국대를 꺾고 U리그 패배의 아픔을 달래겠다는 각오다.
지난 2004년 창단한 동강대 야구부는 전국대학야구대회 2014~2016년 하계리그 3연패 실력을 뽐내며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 진출과 전국체전 광주시 대표로 출전했다.
한편 동강대 운동부(부장 노재성 교수)는 KUSF로부터 3년 연속 재정 지원을 받으며 야구부와 축구부 운영 및 선수들 경기력 향상 등에 힘쓰고 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