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배달서비스 늘면서 오토바이 사고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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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코로나19로 배달서비스 늘면서 오토바이 사고도 증가
이륜차 사고 전년대비 94건 늘어||상반기 코로나 환자 2126명 이송
  • 입력 : 2020. 07.15(수) 16:55
  • 오선우 기자

광주시소방안전본부가 올해 상반기에 코로나19 관련 환자 2126명을 이송했으며, 배달서비스 증가로 오토바이 사고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광주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올해 초부터 위기대응 지원본부를 설치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관련 환자 2126명을 이송했다.

이 중 확진자와 고열·기침 등 의심환자 496명을 병원·생활치료센터 등에 이송했고, 학교 내 유증상 호소 학생 566명과 해외 입국자 839명을 지역 내 병원·임시격리시설에 이송했다.

또 대구에 확진자가 폭증했던 2월 말부터 4월1일까지 차량 5대와 연인원 142명을 지원해 확진자 225명을 병원 등에 이송 지원했다.

전년대비 교통사고 구조건수가 375건 증가하면서 전체 구조건수가 늘어났다. 사고유형으로는 이륜차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94건 늘어났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음식 등 배달서비스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반 구급출동은 하루 평균 171.4건, 총 3만1200건이었으며, 출동 유형별로는 질병(통증, 의식저하 등)이 1만4165명(65.7%)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층은 50대가 3735명(16.6%), 60대 3537명(15.7%), 70대 3340명(14.9%) 순으로 많았으며 100세 이상 환자도 11명 있었다.

화재는 하루 평균 2.57건으로 총 457건이 발생했고, 사망자는 2명으로 전년대비 10명(80%) 감소했다. 재산피해는 전년 대비 29억3000여 만원(43%) 감소한 16억6000여 만원으로 집계됐다.

구조는 하루 평균 13.9건, 총 2527건이 발생해 전년대비 2405건(5.4%) 늘었다. 하루 평균 4.7명을 구조했다.

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안전 분야는 하루 평균 23.4건, 총 3839건 발생해 전년 대비 3406건(12.7%)이 늘었다.

벌집 제거 출동이 238건으로 전년대비 40% 증가해 말벌 활동이 활발해지는 여름철 야외활동시 주의가 요구된다.

오선우 기자 sunwoo.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