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장 광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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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장 광주 방문
광주형 장애인일자리 사업계획 논의
  • 입력 : 2020. 07.16(목) 16:03
  • 최동환 기자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장과 김종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장이 지난 15일 광주시장애인체육회를 찾아 신영용 사무처장과 광주형 장애인 일자리 사업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장이 지난 15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김현종 부장과 함께 광주시장애인체육회를 찾아 광주형 장애인 일자리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정 원장은 이날 신영용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만나 민간기업, 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의 컨소시엄을 통한 광주형 장애인일자리 사업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광주형 장애인일자리 사업은 지역 장애인 운동선수들을 광주시 소재 기업에 취업 연계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자문으로 민간 기업이 장애인선수들을 채용하고 장애인체육회가 선수들을 위탁·관리하는 형태로 추진될 계획이다.

2020년 현재 50인이상 기업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3.1%, 공기업은 3.4%으로 많은 기업들이 이를 충족하지 못해 매년 수억원의 고용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는 현실에 주목했다.

광주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광주시 소재 기업들이 장애인 선수들을 채용한다면 과태료 성격인 고용부담금을 납부하지 않으면서도 약 90여개의 새로운 장애인 일자리가 생긴다. 기업은 고용부담금 감면 효과를 비롯해 장애인스포츠 발전, 일자리 발굴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기업홍보 효과까지 누릴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광주시는 3개(탁구,양궁,사격)의 장애인 실업팀을 운영하고 있고 총 18명의 선수(코치 포함)가 활동하며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광주장애인체육회는 광주형 장애인일자리 사업이 활성화되면 육상, 역도, 수영, 펜싱, 보치아 등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적을 낼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