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연기된 도쿄올림픽서도 야구대표팀 이끈다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체육일반
김경문 감독, 연기된 도쿄올림픽서도 야구대표팀 이끈다
  • 입력 : 2020. 07.16(목) 16:13
  • 뉴시스
김경문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뉴시스
김경문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에서도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김경문 감독에게 2021년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까지 지휘봉을 맡기기로 뜻을 모았다.

KBSA는 16일 제13차 이사회를 통해 1년 미뤄진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을 선임하는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KBO와 김경문 감독은 계약에 합의한 상태며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해 1월 야구대표팀 사령탑에서 스스로 물러난 선동열 전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당초 계약 기간은 올해 10월까지였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해 11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와 도쿄올림픽에서 야구대표팀을 이끌 예정이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년 연기되면서 김경문 감독에 대한 계약 연장이 필요해졌다.

김경문 감독이 2021년 도쿄올림픽까지 대표팀을 이끄는 것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프리미어12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기는 했지만,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도쿄올림픽이 1년 미뤄졌다고해도 대회가 1년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사령탑을 교체하는 것에는 무리가 따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

KBSA는 "김경문 감독이 프리미어12 사령탑으로 준우승을 이끌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공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BSA는 오는 12월20일부터 26일까지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청소년 국가대표팀 감독에 김성용 야탑고 감독을 선임했다.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당초 9월6일부터 12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한편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오는 9월 멕시코 시우다드오브레곤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3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를 내년 9월24일~10월3일로 연기했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