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남도 협업 결실…지자체-대학 협력기반 혁신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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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전남도 협업 결실…지자체-대학 협력기반 혁신사업 선정
686억원 투입 인재양성 추진…지역 뉴딜사업 연계
  • 입력 : 2020. 07.16(목) 17:58
  •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신청한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이 교육부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14개 지자체가 10개 플랫폼을 구성해 경쟁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 광주·전남과 경남, 충북 등 3곳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현장평가를 포함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의지를 비롯 대학과 협업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광주·전남이 협업한 광주·전남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은 국비 480억원과 지방비 206억원 등 총 686억원을 투입해 지역 인재양성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은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지방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혁신을 이루자는 취지의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대학과 지역이 협력관계를 이뤄 우수인재를 육성하고 청년의 지역 정주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전남대학교를 총괄대학으로, 15개 광주·전남 소재 대학, 광주·전남 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한다.

광주·전남은 에너지 신산업, 미래형 운송기기 등 두 가지 핵심분야의 지역혁신 인재를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에너지신산업 분야 2개 과제와 미래형 운송기기 분야 1개 과제는 문재인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 10대 대표과제 중 그린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와 직접적으로 연관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역과 대학이 긴밀한 협력 관계 속에서 우수 인재를 육성해 한국판 뉴딜정책의 10대 대표과제인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와 에너지 신산업의 획기적 발전을 꾀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자체와 대학, 지역혁신 기관들의 참여와 연계․협업으로 지역혁신 역량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주‧전남의 인재를 양성하고 정착 기반을 마련해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seongsu.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