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족하는 양질의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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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초대석
시민이 만족하는 양질의 서비스 제공
▶광주사회서비스원은 ||신축 국공립 시설 직접 운영||'종합재가센터' 설치·운영||민간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
  • 입력 : 2020. 07.30(목) 13:54
  • 박수진 기자
조호권 광주 사회서비스원 원장이 직원들과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회의를 하고 있다. 광주 사회서비스원 제공
저출산‧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 돌봄 등 사회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에 사회서비스의 95%를 민간시설에서 담당하면서, 서비스 질의 차이와 종사자의 낮은 임금, 고용불안 등 문제가 발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 서비스원' 설립이 추진됐다. 공공에서 직접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간기관의 서비스의 질을 높여, 시민이 만족하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사회서비스원은 지난해 서울, 경기, 경남, 대구 4개 시·도에서 시범사업으로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광주시를 포함해 인천, 세종, 충남, 강원, 대전 등 6개소가 선정됐다.

광주시는 지난 2월 5일 보건복지부의 사회서비스원 설립 시·도 공모에 선정, 7월 '광주시 사회서비스원'을 재단법인으로 설립했다.

사회서비스원 본부와 종합재가센터 2개소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이다. 국비 9억8000만원을 포함해 29억원의 예상이 투입된다.

광주 사회서비스원의 주요 역할은 크게 세가지다.

먼저 시립, 구립 등 신축 국공립 시설을 직접 운영한다.

올해 7월 이후 신축되는 국공립어린이집, 노숙인종합지원센터, 노인요양시설 및 사업 등 13개 시설을 사회서비스원에서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산하시설 예산은 소관부서의 위탁금(보조금 등) 범위 내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재가방문요양, 노인 맞춤돌봄서비스, 가사간병서비스 등 재가서비스를 통합 연계해 제공하기 위한 종합재가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올해 2곳을 설치하고, 2022년에는 5개 자치구에 1곳씩 총 5개소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시설 지원 및 서비스 품질관리 사업도 주요 역할 중 하나다.

민간시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대체인력을 지원하고, 법률, 회계, 노무 등 전문가 컨설팅 지원, 사업별, 기관별 표준 운영모델을 개발해 민간기관의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호권 광주 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사회서비스원은 복지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종사자 처우를 개선해 시민이 만족하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것이 민간과 서비스원이 끈끈하게 상생 협력해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약력

▲ 1960년생 영암 출생

▲ 동신고·조선대 경영학, 인사관리 석사

▲ 더불어민주당정책위원회 부의장(현)

▲ 사)한반도 미래연구원장(현)

▲ 사회복지법인 엠마우스복지관 운영위원(현)

▲ 광주시의회 제6대 의장(전)

▲ 광주시의회 제5대 부의장(전)

▲ 광주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전)

박수진 기자 suji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