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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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집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문화원'
ACC·ACI, 문화예술교육 체험 자료 온·오프라인 공개
  • 입력 : 2020. 08.02(일) 14:02
  • 김은지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무료함과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문화예술교육 체험 자료가 온·오프라인으로 공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문화원(ACI)은 다양한 아시아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유아와 초등학생 대상 문화예술교육 체험 자료를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한다.

이번 자료제공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축된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안겨주기 위해서 진행된다. 이들은 어린이체험관 체험북 꾸러미와 교구재를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ACC가 보급할 '어린이체험관'집콕! 방콕!'놀이 챌린지'는 어린이체험관 영역별 체험북(활동지)을 담은 꾸러미다. 중앙아시아의 자연환경이 의식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중앙아시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꾸러미 2,000여개는 광주광역시 내 국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30개교에 지난달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전달 중이다.

ACC는 중앙아시아의 건축, 악기 등을 체험하는 교구재 '두근두근, 중앙아시아'도 보급한다. 증강현실(AR)그림책과 퍼즐보드게임, 유르트모형 등으로 구성된 교구재는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달됐으며, 보다 많은 어린이가 아시아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창의성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태영 전당장 직무대리는 "요즘처럼 대면 교육이 힘든 상황 속에서 가장 힘들어하고 있을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체험관에 직접 오지 않아도 가정 및 학교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