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야구장!" 올해 첫 관중 맞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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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야구장!" 올해 첫 관중 맞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현장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4일부터 제한적 관중입장 허용||전체 수용인원 2만500석의 10%인 2050석의 입장권만 판매
  • 입력 : 2020. 08.05(수) 15:02
  • 김양지 PD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홈구장에서 올해 첫 관중을 맞이했습니다. 광주시가 지난 3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단계로 전환하면서 제한적인 관중 입장이 허용됐기 때문입니다. KIA는 KBO 매뉴얼에 따라 전체 수용인원 2만500석의 10%인 2050석의 입장권만 판매했습니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수용 가능 좌석 2050석 가운데 1362석이 예매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개 구단 중 가장 늦게 문을 연 KIA의 관중 맞이는 신중하고 철저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100명 정도에 불과했던 경기진행요원을 인원을 대폭 늘린 160여 명이 집중 배치돼 관중석을 관리했고 출입구부터 화장실, 매점 등지에도 거리두기 준수 스티커도 부착됐습니다.

코로나19로 관중석 내 음식물 섭취와 육성 응원이 금지됐지만 직관을 기다려 온 관중들의 들뜬 마음은 여전했습니다. 관중들은 자리에 앉아 박수와 손동작으로 응원을 하는 '색다른 재미'를 느꼈습니다.

한편 광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했지만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다'며 거리두기 객석, 마스크쓰기 등 철저한 관람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김양지 PD yang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