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으로 범람한 바닷물에 선박 침수… 해경 안전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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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강풍으로 범람한 바닷물에 선박 침수… 해경 안전조치
  • 입력 : 2020. 08.06(목) 17:24
  • 장흥=이영규 기자
완도해경이 5일 오후 10시56분께 장흥군 회진항에 정박 중이던 선박이 범람한 바닷물에 침수돼 배수 작업을 한 뒤 안전조치했다고 밝혔다. 완도해양경찰서 제공
장흥의 해상에 정박 중이던 선박이 침수됐지만 해경에 의해 안전조치 됐다.

6일 완도해양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0시56분께 장흥군 회진항에 정박 중이던 A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호는 바닷물이 들어차 선미 부분이 가라앉고 있는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현장에 도착해 배수펌프를 이용해 선박에 있는 바닷물을 모두 빼냈다.

이어 크레인을 동원해 A호를 육상으로 옮겼다. A호에는 선장 등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호는 당시 바람과 만조로 인해 해수가 범람해 일부 침수피해를 입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바람이 많이 불어 평소보다 많은 해수가 범람해 침수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태풍도 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항내에 정박 중인 선박에 대한 안전조치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흥=이영규 기자 yglee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