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NC에 1-8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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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KIA, NC에 1-8 패배
선발 임기영 2.1이닝 6실점 6패째
  • 입력 : 2020. 08.09(일) 20:42
  • 최동환 기자
KIA 임기영이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시즌 7차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가 NC다이노스를 상대로 전날 역전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패배했다. 선발 임기영의 부진과 타선의 해결력 부족이 패인이었다.

KIA는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시즌 7차전서 1-8로 졌다.

이날 패배로 KIA는 40승 35패 승률 0.533을 기록했지만 5위를 유지했다.

KIA 선발 임기영은 2.1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의 부진투로 시즌 6패째(6승)를 떠안았다.

2번째 투수로 나선 고영창은 2.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3번째 투수 남재현은 3이닝 2실점했다. 4번째 투수 이준영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KIA 타선은 몇 차례 득점 찬스를 만들고도 해결력 부족을 드러내며 찬슬르 살리지 못했다.

KIA는 이날 선취점을 먼저 내줬다. 1회초 2사 후 NC 나성범의 1루수 쪽 빠른 땅볼 타구가 1루수 유민상의 글러브를 맞고 뒤로 빠져나가면서 2루타가 됐다. 이어 양의지에게 좌월 투런홈런포를 얻어 맞았다. 1루수 유민상의 실책성 수비가 아쉬운 실점이었다.

KIA는 곧바로 추격했다. 1회말 선두타자 김선빈이 우중간 안타를 쳤고 터커가 2루수 땅볼을 때려 선행주자가 아웃됐다. 이어 최형우의 볼넷, 나지완의 삼진, 유민상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고, 한승택도 볼넷을 골라내며 1점을 쫓아갔다.

KIA는 2회초 다시 실점했다. 권희동과 지석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이명기에게 1타점 중전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준완을 2루수 병살로 막는 사이 3루주자 지석훈에게 홈을 내주면서 1-4로 벌어졌다.

3회초에도 2사 만루 위기에서 이명기에게 2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아 2점을 더 내줬다.

KIA는 4회말 1사 만루와 6회말 1사 1·2루, 7회말 2사 1·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모두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KIA는 8회말 권희동에게 1타점 좌전적시타, 나성범에게 1타점 내야안타를 허용, 2실점했다.

KIA는 이후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면서 1-8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