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미는 이날 오후 3시께 경남 통영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된다. 장미가 이날 오후 2시께 기준 경남 통역 남남서쪽 약 63㎞ 해상에서 시속 54㎞로 북북동진하고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오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심한 피해가 우려된다.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장미는 이날 오후 6시께 부산 북북동쪽 약 110㎞ 부근 육상을 통과해 이날 자정께 울릉도 북동쪽 약 12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이후 11일 오전 6시께 울릉도 북동쪽 약 310㎞ 해상으로 이동하겠다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기상청은 전남 구례·보성·광양·순천·고흥·여수·장흥·강진·완도·거문도·초도, 경남 양산·창원·김해·밀양·의령·함안·창녕·진주·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사천·고성·통영·거제·남해, 부산, 울산 동해남부앞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 남해서부앞바다, 남해서부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등에 태풍 주의보를 발효했다.
주요지점 강수량은 이날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금일(완도) 135.5㎜ 보성 109.0㎜ 관산(장흥) 104.5㎜, 시천(산청) 98.0㎜, 도양(고흥) 95.5㎜, 대곡(진주) 86.0㎜, 장흥 81.9㎜, 이양(화순) 80.0㎜, 하동 80.0㎜ 등이다.
한편 제12호 열대저압부가 이날 오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북서쪽 약 44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기상청은 12호 열대저압부가 6호 태풍 '메칼라'(MEKKHALA)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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