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 '2020 5·18장학생' 38명 선정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518
5·18기념재단, '2020 5·18장학생' 38명 선정
코로나19 고려 수여식 개최 않고 증서 우편 전달
  • 입력 : 2020. 08.11(화) 16:00
  • 오선우 기자

11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2020년 5·18장학생 38명을 선정하고 장학금 총 31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5·18장학금은 5·18진실규명에 함께 해준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고, 민주화운동 및 국가폭력피해자 자녀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96년부터 지금까지 1548명의 학생들에게 수여됐다.

재단은 지난 6월8일부터 한 달여간의 공모·추천기간을 거쳐 지난달 14일 후생복지장학사업위원회 심사를 통해 장학생을 선발했다.

올해는 38명의 학생(대학생 25명, 고등학생 13명)에게 총 3100만원의 5·18장학금을 지급한다. 그 중 개인과 기관 등이 기탁한 장학금 900만원은 5·18 평화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올해도 김순희 장학금이 기탁됐으며, 커피인바리스타학원, 모곡식품, 하나고등학교 등의 기탁을 통해 장학금이 마련됐다.

이철우 기념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준 것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강이 늦어져 정보를 알 수 없었던 학생들에게 다시 기회를 주기 위해 5·18 희망장학금 모집 방식으로 9월 중 추가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8월 중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올해 5·18장학금 수여식은 진행하지 않고 장학증서를 우편으로 전달한다.

오선우 기자 sunwoo.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