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 제공 |
전남도 의용소방대 1720여명은 휴일을 반납하고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6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구례를 찾아 대대적인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용소방대원은 구례 5일 시장 상가 내 가구와 전자제품을 꺼내 토사물을 제거하고 세척하는 작업이 진행하고 있다.
읍내 곳곳에 쌓여 있는 수해 쓰레기를 제거하고 흙탕물에 오염된 가재도구를 정리하는 등 마을정비 작업도 지원 중이다.
안훈석 전남도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수해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루 빨리 복구가 이뤄져 일상을 되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수철 순천소방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의용소방대원들의 자발적인 봉사 활동에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복구 작업이 마무리 될 때까지 구조 활동에 최선을 다해 더 많은 피해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소방서는 전남도 의용소방대와 함께 피해주민의 생활이 안정 될 때까지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순천=박종주 기자 jjpark1@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