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나무 찾아 떠나는 모험 '하티와 광대들'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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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황금나무 찾아 떠나는 모험 '하티와 광대들' 무대에
ACC 창·제작 어린이공연… 16일까지 공연
  • 입력 : 2020. 08.13(목) 16:38
  • 김은지 기자
ACC 창·제작 어린이 공연 '하티와 광대들'
고대 인도 설화를 소재로 삶의 근원적인 질문을 찾아가는 창·제작 어린이 공연이 더욱 높아진 완성도로 관객과 만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문화원(ACI)이 창·제작 어린이 공연 '하티와 광대들'을 오는 16일까지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선보인다.

총 5차례 펼쳐지는 이번 공연 중 첫 무대인 13일 공연은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공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온라인으로 생중계돼 어린이 관객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14일부터 16일까지는 거리두기 객석제를 통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극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다.

ACC 창·제작 어린이 공연 '하티와 광대들'은 박정운 연출가가 집필과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고대 인도 설화인 '생명열매, 죽음열매'를 소재로 한다. 인간의 고귀한 희생·생명·죽음 등 삶의 근원적인 질문을 찾아가는 심오한 내용을 어린이의 눈에 맞춰 쉽고 즐겁게 각색했다.

'하티와 광대들'은 용감한 아이 '아소'와 욕심쟁이 '굽타왕'이 죽음의 사막과 신기루를 넘어 '비슈느신'이 지키는 황금나무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인형과 가면, 그림자 등 다양한 물체로 표현했으며, 인도풍 음악과 의상으로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했다.

10월부터는 또 다른 창·제작 어린이 공연인 '마법의 샘'을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12월에는 '괴물 연을 그리다'가 어린이 관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www.acc.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CC는 코로나19 확신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해 거리두기 객석제와 체온 측정, 전자출입 명부(QR코드) 이용, 관람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2019-2020 ACC 아시아 스토리 어린이 콘텐츠 제작사업'공모를 통해 제작됐다. 공동연수, 상담 및 지도 등 육성 과정을 거쳐 지난해 시범공연(쇼케이스)을 선보였으며, 당시 관객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 완성도를 더해 올해 어린이극장 기획공연으로 선보이게 됐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