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 이끌어갈 인재 등용 무대 '제4회 클래식 영재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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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예술 이끌어갈 인재 등용 무대 '제4회 클래식 영재콘서트' 개최
오는 19일 오후 7시, 30일 오후 3시, 7시 등 총 3회 진행
  • 입력 : 2020. 08.13(목) 16:51
  • 김은지 기자
'제4회 클래식 영재콘서트' 오디션 진행 모습. 광주문화재단 제공
사단법인 선율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일 오후 3시, 7시 등 총 3회에 거쳐 광주남구문화예술회관에서 '제4회 클래식 영재콘서트'를 개최한다.

'제4회 클래식 영재콘서트'는 지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클래식 영재 발굴프로젝트' 선발팀들의 결과 발표 연주회다.

선율은 지난 5월 참가자 선정에 비대면 오디션(DVD심사)을 새로이 도입하여 약 150여 명의 참가자 중 솔로 부문 참가자 56명과 앙상블 부문 3개 단체(51명)를 선발했다. 선발된 영재들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선율 소속의 우수 전문 연주자에게 1:1대면 수업과 화상수업을 통해 고난도 연주를 위한 전문 교육을 받았다.

올해 새로 도입된 비대면 오디션과 화상수업은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코로나19 시대의 예술교육의 방안으로 색다른 플랫폼을 선보이며 어려움에 처한 공연예술계의 절박한 환경 속에서도 인재 발굴을 추진하려는 의지를 반영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기범(풍암고 2학년) 학생은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음악 관련 프로그램들이 없어진 상황에서 화상수업을 통해 음악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매우 흥미롭고 즐거웠다"며 "다음 기회가 있다면 꼭 한 번 더 참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광주광역시 주관, 광주문화재단 주최, 광주대학교, 광주광역시 남구가 후원하고 '2020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제4회 클래식 영재 발굴프로젝트'는 2016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4회를 맞이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