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찬 자연휴양림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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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기찬 자연휴양림 본격 추진
영암군 미암면에 산림복합휴양단지
  • 입력 : 2020. 08.20(목) 15:59
  • 영암=이병영 기자

영암군이 미암면 미암리 군유림 부지에 기찬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기찬자연휴양림이 들어서는 흑석산은 예부터 비가 온 후 물을 머금은 바위의 색깔이 유난히 검게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 경관이 수려하고 은굴, 은샘, 용목골, 치마바위, 장군바위 등 수 많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기(氣)가 충만한 산으로도 유명하다.

영암군은 이 곳을 산림복합휴양단지로 조성할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지난 2010년 산림욕장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동백, 단풍, 편백나무 등 산림 수종 10만여 주를 지속적으로 식재해 왔다.

특히 영암군은 지난 2018년부터 문화재지표조사, 사전재해영향검토, 환경영향평가, 공공디자인안 심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4월 전남도로부터 자연휴양림 조성계획 최종 승인을 마쳤다.

기찬 자연휴양림은 이미 조성된 산림욕장, 생태숲 및 사방댐 등과 연계해 46㏊의 산림에 70여억원을 투입해 체험활동지구와 휴양건강지구 등 2가지 테마로 조성된다.

특히 1차 사업인 체험활동지구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다양한 경험과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2차 사업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산림에 대한 조망과 힐링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기찬 자연휴양림 조성을 통해 산림문화와 휴양, 체험을 종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 및 군민들의 삶의 휴식처를 마련해 갈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고, 변화하는 관광 트랜드에 맞춰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대응해 가겠다"고 말했다.

기찬자연휴양림 배치도. 영암군 제공

영암=이병영 기자 by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