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최신식 지도선 건조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영광군
영광군 최신식 지도선 건조
56톤 규모… 최대 35명 승선 가능||
  • 입력 : 2020. 08.23(일) 16:26
  • 영광=김도윤 기자
영광군이 내년 7월 취항을 목표로 건조 준비 중인 '다목적 행정지도선' 조감도. 영광군 제공
영광군이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최신식 어업 지도선을 건조한다.

지난 20일에는 군청 별관 2층 소회의실에서 외부전문가 3명, 영광군 관계자 11명, 설계팀 4명 총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주기관, 추진기, 발전기 등 주요 장비 기술력, 경제성, 유지관리 측면과 선체 구조, 디자인, 복원성, 배치도 등 중요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행정지도선은 56톤 규모로 길이 27.45m 너비 5.5m, 깊이2.5m 최대 35명까지 승선할 수 있다. 선체규모에 맞게 1925마력 고속디젤엔진 2기와 워터제트 추진기 2대를 장착해 최대 27노트(시속 51㎞)까지 운항할 수 있으며, 최첨단 장비(항해·조명·통신·경보)를 탑재해 디자인과 편리성을 고루 갖췄다.

군은 다목적 행정지도선 건조 추진계획을 지난해 6월 수립한 후 지난해 7월 투자 심사, 9월 특교세 15억 확보, 12월 실시설계 발주로 지난해를 숨가쁘게 보냈다. 이후 올해 2월 주요장비 선정위원회와 중간보고회 등을 두루 거쳐 최근 실시설계 사전승인을 받는 등 건조를 위한 사전절차를 거쳤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그간 노후된 어업 지도선으로는 해난사고 예방 및 구조활동 등에 한계가 많았다"며 "디자인과 편리성을 겸비한 다목적 행정지도선 건조로 도서지역 주민에 대한 대민지원 행정서비스 강화와 해난사고에 대한 우려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광=김도윤 기자 dykim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