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권장하고 있다. 영암군 제공 |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건축주가 건물의 외관과 주변 환경에 어울리도록 크기, 재질, 디자인 등을 자유롭게 제작해 설치할 수 있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기존의 표준형 건물번호판과 차별성이 있고, 건물과 조화로운 디자인이 가능해 단순한 주소표기를 넘어 건물의 가치를 높여준다.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원하는 경우, 신청서를 작성해 군 종합민원과에 제출하고 제작 가능 통지를 받으면 30일 이내에 제작 설치하면 된다. 건물 설계 단계부터 건물번호판 디자인 등 특성을 반영해 건축물의 허가·신고를 하게 되면 별도 신청절차 없이 제작할 수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제도를 잘 모르는 군민들에게 관내 건축물 설계 단계부터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반영될 수 있도록 홍보 리플렛을 배부,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관내 건물 특성을 살리고 도시 미관 및 가시성을 향상시키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적극 권장하여 생활의 편리함뿐만 아니라 아름다움까지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이병영 기자 by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