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창으로 다시 듣는 클래식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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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창으로 다시 듣는 클래식 음악
공연 '소리꾼이 들려주는 클래식'||29일 오후 3시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
  • 입력 : 2020. 08.26(수) 16:42
  • 김은지 기자

우리 전통음악과 서구의 클래식이 만난 새로운 공연이 시민들을 찾는다.

예.감.터 Q앤 연구소가 2020년 정기연주회로 '소리꾼이 들려주는 클래식' 공연을 오는 29일 오후 3시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진행한다.

'소리꾼이 들려주는 클래식'은 서구 음악의 전통적인 클래식과 우리나라 음악의 전통음악인 국악을 합하여 독특한 스타일의 공연을 보여주고 들려주며 클래식의 색다른 감흥을 선사한다.

이날 공연에는 전남도립국악단 상임단원인 윤세린이 소리꾼으로 등장해 직접 프로코피예프 '피터와 늑대'의 전체 줄거리 신명나는 창극으로 선보인다. 각 이야기의 주요 테마는 두 대의 피아노 선율이 들려주며, 클래식의 이해를 돕기 위해 '피터와 늑대'의 동화책 영상이 한데 어우러져 클래식의 새로운 사운드를 경험하게 한다.

이어 모두의 귀에 익숙한 생상스의 '동물 사육제' 무대도 펼쳐진다. 사육제에 등장하는 동물들을 재미있게 의인화하여 창작된 스토리를 선보이며, '동물 사육제' 창작 스토리는 소리꾼의 걸쭉한 판소리로 재탄생된다. 클래식과 국악의 색다른 소리 연출을 위해 고수의 장단, 그리고 신디사이저의 효과음이 어우러진 크로스오버 형태의 공연으로 연출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코로나19 지역 감염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소수 관객 예약제로만 진행된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예.감.터 Q앤 연구소를 통해 가능하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