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중마동 주변 유휴지(활용되지 않은 토지) 4곳에 1만2195㎡ 규모의 꽃밭을 조성했다.
광양시는 지난 6월부터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잡초와 각종 쓰레기 등이 방치된 유휴지 4개소에 코스모스, 국화, 비비추 등을 식재했다.
대형꽃밭이 조성된 유휴지는 마동 1059번지(7055㎡, 대광1차아파트 뒤 공용주차장 부근)와 중동 1361-6번지(4620㎡,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양구례지사 옆) 등 2곳이며 중동 산18-1번지(320㎡, 마동 그라운드골프장 옆)와 중동 1696번지(200㎡, 진아리채아파트 옆) 2개소에는 소형꽃밭이 조성됐다.
광양시는 이번에 조성된 꽃밭이 도시미관 개선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저감과 강우 시 비점오염원 배출 감소, 비산먼지 발생 억제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양시는 또 금호동 819번지(9488㎡) 일원에 코스모스를 심고 코스모스 꽃밭을 따라 메타세콰이어 나무에 손뜨개 옷을 입혀 코로나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안이 주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유휴지를 활용한 계절별 꽃 식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