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지역 민물장어 양만협회인 금릉회(대표 신영래)가 지난 28일 강진군에 장어구이 150㎏을 기탁했다. 강진군 제공

강진 지역 민물장어 양만협회인 금릉회(대표 신영래)가 지난 28일 강진군에 장어구이 150㎏을 전달했다.

기탁한 장어구이 150㎏은 시가 약 600만원 상당으로 읍면 복지회관 및 경로식당, 노인복지시설 9개소, 아동시설(강진자비원)과 장애인시설(장애인종합복지관, 은혜원) 등 총 27개소에 전달됐다.

신영래 대표(세경양만)는 "코로나19로 야외활동도 힘들어지고 폭염까지 겹쳐 힘든 상황이다. 모두 건강한 여름을 나시기 기원하며 작은 힘을 보탠다"며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이승옥 강진군수는 "더위에 지친 취약계층에게 장어구이를 기탁해주신 금릉회원들께 감사 드린다"며 "기탁받은 장어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소외계층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