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2020 마한축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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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2020 마한축제 취소
“국가적 위기… 군민 안전 위해”
  • 입력 : 2020. 08.31(월) 10:52
  • 영암=이병영 기자
2019 마한축제. 영암군 제공
영암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에 예정됐던 '2020 마한축제'를 전격 취소하기로 했다.

매년 10월 개최되는 마한축제는 고대 마한역사 문화의 정체성과 지역주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추진되는 축제다.

지난해 3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5억원의 경제효과를 올렸으며 올해도 10월중 마한문화공원 일원에서 6개 부문 43종의 프로그램으로 남해신당 해신제를 비롯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제2차 대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마한촌 조성 및 마한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 마한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코로나19 사태는 국가적인 위기 상황으로 군민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최대한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내년 코로나19가 진정세로 접어들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풍성한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이병영 기자 by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