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홍보' 광주 출신 윤재관, '청년' 여수 출신 김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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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홍보' 광주 출신 윤재관, '청년' 여수 출신 김광진
청와대 비서관 인사
  • 입력 : 2020. 08.31(월) 16:01
  • 서울=김선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여현호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의 후임으로 윤재관 현 부대변인을 승진 발탁했다. 신임 정무비서관에는 배재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고, 청년비서관에는 김광진 현 정무비서관을 수평 이동시켰다. 신임 기후환경비서관에는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초대 사장을 내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여현호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의 후임으로 광주 출신 윤재관 부대변인을 승진 발탁했다. 또 신설된 청년비서관에는 여수 출신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자리를 옮겼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비서관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윤재관 신임 국정홍보비서관에 대해, "문재인 정부 초부터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탁월한 업무 성과를 보여줬고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비서관은 광주 숭일고와 전남대를 나왔고, 한국외국어대학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중앙대 법학과 박사과정를 수료했다. 국회의원 보좌관과 한양대 겸임교수,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홍보기획비서관실과 민정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지난 2018년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때 문 대통령과 김정은의 '도보다리' 이벤트를 기획한 주인공이다.

청년비서관에는 김광진 정무비서관이 내정됐다. 강 대변인은 "비서관급 중 가장 젊고 의정 및 국정 경험이 풍부한 김광진 비서관은 청년과의 소통·협력 추진 및 청년정책 조정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신설된 청년비서관의 적임자"라며 "청년기본법 시행 등에 맞춰 청년세대와의 활발한 소통·공감을 통해 청년세대에 필요한 정책을 적시에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은 순천고와 순천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2012년 민주통합당의 청년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문 대통령은 신임 정무비서관에는 배재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신임 기후환경비서관에는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초대 사장을 내정했다. 또 신임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에 장용석 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을 내정하고, 노규덕 안보전략비서관을 공석인 평화기획비서관으로 이동 배치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