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찬찬찬!행복밥상 만들기'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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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강진 '찬찬찬!행복밥상 만들기' 수료
요리수업 후 음식 나눔
  • 입력 : 2020. 08.31(월) 15:51
  • 강진=김성재 기자
'찬찬찬 행복밥상만들기' 마지막 수업 및 수료식 모습. 강진군 제공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건강 취약계층인 저소득층 1인 중장년층 남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찬찬찬!행복밥상 만들기'의 마지막 수업과 수료식을 진행했다.

'찬찬찬!행복밥상 만들기'는 중장년 남성 10명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총 6회를 진행했다. 요리수업을 통해 식생활 개선과 영양결핍을 예방하고, 더 나아가 주변의 이웃들과 음식을 나눔으로써 사회적 관계를 형성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요리수업을 통해 지금까지 오리탕, 멸치볶음, 등뼈찜, 열무김치, 불고기 백반, 깍두기, 부추김치, 장어탕, 깻잎김치, 갈비찜, 양파장아찌, 닭볶음탕, 계란장조림 총 13종의 음식을 조리했다.

수강생들은 수업이 끝난 후 손수 만든 음식을 포장해 가는 한편 홀로 사는 주변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사회적 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었다. 만든 음식을 장애인과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하고 '천사들의 나눔방'에도 기부했다.

특히 이번 요리교실은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인 김혜경 위원, 임숙자 위원의 자원봉사로 수업이 진행돼 민관협력의 우수사례로 모범을 보였다.

한편 이날의 수료식은 그동안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을 기념하며 기념앨범을 제작해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재능기부를 해 주신 김혜경 위원, 임숙자 위원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특화사업은 홀로 생활하는 중장년층 남성들의 식생활 개선뿐만 아니라 이웃들과 소통할 수 있는 훌륭한 활동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는 더불어 행복한 강진공동체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진=김성재 기자 sjkim222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