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주민복지과 구호물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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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주민복지과 구호물품 기부
기초생활 우수 지자체 정부포상금 전액
  • 입력 : 2020. 09.01(화) 09:59
  • 곡성=박철규 기자
곡성군 주민복지과가 수해 이재민을 위해 구입한 가스버너. 곡성군 제공


곡성군 주민복지과가 기초생활보장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전액을 수재민을 위해 사용했다.

1일 곡성군에 따르면 주민복지과 통합조사팀은 기초생활보장 분야에서의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160만원의 포상금과 함께 2019년 기초생활보장 분야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통상 포상금은 업무를 추진한 담당자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주민복지과는 지난 집중호우로 인해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해 지역 일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특성을 감안해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포상금을 사용하자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뜻을 모았다. 특히 주방 도구를 필요로하는 이재민들이 많다는 것을 고려해 가스버너 64개를 구입해 기부하기로 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전례 없는 수해와 함께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수해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입한 가스버너는 재난구호물품 담당자를 통해 이재민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곡성=박철규 기자 c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