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세드릿지 달램서비스>스트레칭…자세교정…사무실까지 찾아가는 복지배달 서비스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경제일반
헤세드릿지 달램서비스>스트레칭…자세교정…사무실까지 찾아가는 복지배달 서비스
광주서 배달서비스 '달램' 시행 신재욱 헤세드릿지 대표 올해부터 광주서 본격활동
  • 입력 : 2020. 09.02(수) 13:59
  • 박간재 기자

오랫동안 사무실 의자에 앉아 있으면 '누가 내 어깨 좀 맛사지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런 상상을 실현해주는 스타트업이 있다. 스트레칭, 자세교정 등 찾아가는 사내 복지 배달 서비스 '달램'을 개발한 헤세드릿지(대표 신재욱·28)다.

신 대표가 직장인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B2B 사내 복지 배달 서비스 '달램'이 조만간 광주에서 본격 활동에 나선다. 달램은 서비스를 신청한 회사로 찾아가 스트레칭, 플라워 테라피 등 서비스를 통해 직원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사내복지 배달 서비스다. 광주에서는 다소 낯선 이 서비스는 '바디(body) 달램'과 '마인드(mind) 달램' 등으로 이뤄져 있다. 바디달램은 사무실에 오래 앉아 있는 사람을 위해 의자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약 1시간 짜리 스트레칭 수업, 컴퓨터 업무로 부담 받는 손목을 15분 동안 마사지하는 핸드 테라피, 어깨의 뭉친근육과 뻐근함을 15분 동안 풀어주는 교정 테라피로 구성됐다. 마인드 달램은 아로마향으로 심신을 안정시킬수 있는 디퓨져 만들기나 플라워테라피 등 45-50분 정도 수업으로 진행된다.

주1회 점심시간을 활용해 경력 3년 이상 전문가들이 회사로 찾아가 요가 강습, 손목 테라피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 회사에서 바로 자세교정 등을 받을 수 있어 근무 중 힐링이 가능하다.

사내 복지 배달 서비스 '달램'을 개발한 헤세드릿지(대표 신재욱·28)다. 해세드릿지 제공

현재 서울에서는 공유오피스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고객 기업이 200여곳으로 늘었다. 광주에서도 본격 서비스를 통해 고객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신 대표는 샌프란시스코 주립대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하던 중 군 입대를 위해 한국에 왔다가 동료들을 만나 창업까지 이어졌다. 미국 기업의 사내 복지를 한국에도 도입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창업하게 됐다. 그는 광주에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힐링 콘텐츠를 통해 직접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의 건강증진에 나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는 만큼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기까지 시간은 걸리겠지만, 꼭 필요한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현재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조만간 진행할 것"이라며 "고객들을 만나보면 퇴근 후 힐링이 아니라 업무 중 힐링할 수 있어서 좋다는 평가를 많이 한다. 열심히 발로 뛰며 사업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달램서비스 핸드 마사지.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