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 지원도 통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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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영농 지원도 통 크게'
영암 신북농협 비료 등 무상 공급
  • 입력 : 2020. 09.02(수) 15:55
  • 영암=이병영 기자

영암 신북농협이 조합원들에게 유기질 비료와 배추모종, 마스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신북농협 제공

영암 신북농협이 코로나19 재확산 및 사상 최장 긴 장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조합원들에게 영농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신북농협은 지난해 영암군의 지원 사업으로 신축한 벼 육묘장에서 금년도 벼육묘 3만여장을 공급했다. 김장배추 정식 파종 시기에 대비해 1536명 모든 조합원에게 영농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진을 위해 육묘장에서 직원들이 직접 배추모종을 파종 생산해 전 조합원에게 각각 모종 1판(105구)씩을 오는 9월7일부터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신북농협은 농가소득 기본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김장배추 정식 전에 필요한 유기질 비료를 전 조합원에게 공급하고 있다. 각 15포씩 2만3000여포를 김장배추 정식시기 이전인 오는 28일부터 9월5일까지 각 영농회별로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한편 신북농협은 또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조합원의 건강한 일상과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조합원 1인당 마스크 50매씩 마스크 7만7000여개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신북농협 영농회 단장 류준옥씨는 "자연재해로 농가소득이 감소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마스크 구입이 수월치 않다"며 "농협에서 영농비를 절감 할 수 있는 영농자재와 조합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마스크 등 꼭 필요한 물품을 필요한 시기에 넉넉히 지원해줘 고맙다" 고 말했다.

이기우 조합장은 "모든 조합원이 건강하게 코로나19를 극복하려면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 영농비 절감을 통한 조합원의 농가소득 및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암=이병영 기자 by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