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이슈 2-2>"코로나에 고통받는 서민들… 민생 정책 챙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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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이슈 2-2>"코로나에 고통받는 서민들… 민생 정책 챙기겠다"
광주지역 국회의원 8명의 다짐 || “민생안정 대책 마련 의지” 피력 ||지역 현안 관련 법안 통과 일조 “||‘뉴딜’ 전진기지 광주 만들 터”
  • 입력 : 2020. 09.06(일) 18:43
  • 박수진 기자
 광주지역 8명의 국회의원들은 국회 입성 100일간의 소회와 함께, 앞으로 정기국회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5·18 역사왜곡처벌법' 더불어민주당 당론 채택·추진과 함께, 수해피해를 입은 광주가 제3차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된 일을 보람된 일로 꼽았다.

 앞으로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 특별법 개정과 '전두환 국가장 배제법' 등 지역 현안 관련 법안을 본회의에 통과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또 코로나 19 장기화로 고통받은 영세 자영업자 등 민생 정책을 챙길 것을 다짐했다.



 ● 100일 소회… 보람된 일은·

 윤영덕 의원(동남갑)은 "국난을 극복하고 국민의 생명과 삶을 보호하기 위해 국회는 쉼 없이 뛰어야 한다"며 "정쟁이 아닌 생산적인 정책 경쟁으로 민생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형석 의원(북구을)은 "'5·18 역사왜곡처벌법'을 더불어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하고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추진했다"며 "또 최악의 수해피해를 입은 광주가 제3차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된 점이 보람있었다"고 밝혔다.

 조오섭 의원(북구갑)도 "광주 5월 학살의 주범인 전두환씨가 국가장의 예우를 받는 것을 막기 위해 '전두환 국가장배제법'을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이병훈 의원(동남을)은 "체육계의 고질적 폭력과 인권 침해를 막기 위해 발의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지난 8월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을 때 입법자로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송갑석 의원(서구갑)은 "지난 2년에 이어 광주시당 위원장을 연임하게 됐다.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민주정권을 재창출하고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용빈 의원(광산갑)은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1호법안으로 대표 발의했고, 우리 지역 8명 의원들도 함께 뜻을 모았다"며 "특별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되어 국가가 책임을 지고 군 공항 이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형배 의원(광산을)은 "개인적으로는 지난 100일간 23건의 제·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며 "단순하게 숫자나 단어를 바꾼 법안이 아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법안들이다"고 말했다.

 양향자 의원(서구을)은 "호남과 경제 그리고 여성을 대표하는 유일한 지도부로서 그 쓰임에 맞는 역할을 찾아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 정기국회 임하는 각오

 5·18 역사왜곡처벌법 등 지역 현안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다짐했다.

 이형석 의원은 "정기국회에서 5·18 역사왜곡처벌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하는 세력이 다시는 발붙일 수 없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윤영덕 의원도 "5·18 역사왜곡처벌법, 5·18 진상규명법과 더불어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추진하고 있는 개별 5·18 법안을 통해 5·18 진상규명과 역사왜곡을 바로잡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조오섭 의원은 "현재 경제기반형으로 개발 중인 광주역을 혁신지구로 지정해 도시재생에 속도를 내고 경전선 고속화, 달빛내륙철도까지 연계해 광주역을 명실상부 광주 북구발전의 '뇌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정국에 따른 민생 안전 정책 마련에 대한 의지도 컸다.

 송갑석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위기 속에서 경제와 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오랜 기간 생계와 생업의 고통을 겪어온 중소·소상공인들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이병훈 의원도 "코로나19 이후 경제 사회 모든 분야는 강한 변화요구에 직면하고 있다. 당파적 차원의 정쟁을 일삼기보다 국민이 요구하는 현안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빈 의원도 "코로나 상황을 통해 지역간 의료격차와 필수의료 공백 등 의료불균형 문제가 불거졌다"며 "이번 파업을 보면서 당과 정부에 사회적대타협위원회를 제안했는데, 현장의 여러 주체들의 숙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형배 의원은 "코로나로 고통받는 영세 자영업자 등 서민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민생정책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양향자 의원은 "광주, 전남을 뉴딜의 전진기지, 뉴딜 수도로 만들 수 있게 지도부에서 부지런히 심부름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수진 기자 suji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