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위해 대학 진학 상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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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위해 대학 진학 상담 나서
9~10일, 비대면 온라인 방식 진행
  • 입력 : 2020. 09.07(월) 10:23
  • 양가람 기자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이 올해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9~10일 이틀 간 1:1 개별 맞춤형 비대면 온라인 대학 진학 상담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 대학입시 설명회'는 매년 여성가족부와 광주시교육청·광주시청이 주최하고, 광주광역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주관하에 개최돼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진학 상담 방식으로 전면 변경했다.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 7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상담은 광주진로진학지원단 교사들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서비스를 활용해 진행한다. 상담은 1인당 40분 정도 소요되며, 검정고시 및 모의고사 성적을 활용해 지원 가능 대학 탐색을 돕는다. 진로·진학 전반에 걸친 학교 밖 청소년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검정고시 합격자는 고등학교 재학생과 대입 전략이 다른데다, 대입 정보를 얻을 곳이 상대적으로 제한돼 왔다. 상담에 참여하는 교사들은 광주권 대학 기준으로 검정고시 성적을 환산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대학 전형 및 입시 결과를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자료로 정리했다.

광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전반적인 대입 정보를 얻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입시 일반에 대한 강의를 꿈드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오는 14일부터 검정고시 합격자가 지원 가능한 광주권 대학 입시 분석 영상이 공개된다.

우재학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학교 안에 있는 학생도 대학 입시 준비로 지치고 힘든데 학교 밖에 있는 학생은 더 막막함을 느낄 것이다"며 "우리 시교육청은 실질적 도움을 통해 학교 안 학생뿐만 아니라 학교 밖 학생 모두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