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선 영향… 전남 농작물 120ha 물에 잠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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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선 영향… 전남 농작물 120ha 물에 잠겨
129명 긴급 대피… 인명피해 없어||가로수 8건· 전신주 1건 등 파손
  • 입력 : 2020. 09.07(월) 17:18
  • 김진영 기자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한 7일 오전 07시 35분께 전남 함평군 해보면 광암리 도로에서 소방대원들이 쓰러진 나무를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6일 밤 전남을 통과한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전남지역 농작물 120㏊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가 잠정 집계한 태풍 하이선 피해 현황에 따르면, 공공시설 10건, 사유시설 6건 등 총 16건의 시설피해가 발생했다. 농작물의 경우는 벼 103㏊가 물에 잠겼고 20㏊가 바람에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가로수 8건이 쓰러지고 전신주 1주, 국가지정문화재인 영광 창녕조씨 가옥 1채 등이 파손됐다.

한편 자연재해 취약지역 주민 129명을 긴급 대피시켰으며 현재 모두 귀가 조치했다.

7일 오후 2시 현재 태풍 하이선 피해를 집계한 현황에 따르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저지대 침수, 산사태 우려, 취약지역에 대해 주민 70세대 129명을 사전 대피시켰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