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초대석>새천년종합건설 정인채 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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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초대석
전일초대석>새천년종합건설 정인채 회장은
60년 토목 외길…건설기술발전 주력
  • 입력 : 2020. 09.10(목) 13:36
  •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정인채 새천년종합건설 회장.
새천년종합건설 정인채 회장은 고교시절부터 60년 동안 토목 외길을 걸어오면서 엔지니어에서 전문경영인의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생을 살아왔다.

1947년 보성군 겸백에서 태어난 정 회장은 광주공고 토목과, 전남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ROTC 공병장교로 전역한 후 1971년부터 4년간 전남도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1975년 서울 동부건설로 이직해 '지방대학 나온 전라도 출신'이라는 차별과 편견을 깨고 40대의 젊은 나이에 임원으로 승진해 1998년 5월까지 근무했다.

정 회장은 50세에 광주로 내려오겠다는 평소의 생각을 실천해 1998년 8월부터 2001년 5월까지 보성건설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주위의 만류와 우려에도 개의치 않고 새천년종합건설주식회사를 창업해 굴지의 회사로 키웠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에게는 "자기발전을 통해 나 자신의 성장이 곧 구성원과 회사의 동반성장"이며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한토목학회 광주·전남지회 회장과 전국 부회장을 역임하며 전문분야 학술활동 및 교류에도 적극 참여하고 건설기술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해왔다.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관계기관과의 원활한 협조를 통해 해결해 지역 건설업계의 경영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안전제일과 완벽시공의 평소 철학을 경영을 통해 구현하는 전문경영인으로 인정받아 왔으며, 이러한 공적으로 2016년 8월 전남대학교에서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동정씨 정승공파 대종회장과 광주전남경제인협회 부회장, 재광보성향우회장, 전남대총동창회 이사장 등을 맡아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정 회장은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포상 2회, 노동부장관상, 초일류기업인상, 토목부문 건설기술상, 자랑스러운 전남대인상을 수상했다.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sungwo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