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실 의원 "교육 환경 투명한 집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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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회
김학실 의원 "교육 환경 투명한 집행 촉구"
  • 입력 : 2020. 09.09(수) 16:28
  • 최황지 기자

김학실 광주시의원(민주·광산3)은 9일 제2회 광주시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 심의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광주시교육청 교육환경 구축 사업에 투명한 집행과 효율적인 운영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원격수업 활성화 도모를 위한 시범학교 운영의 대상학교 선정과 집행내역의 공정성이 의심 된다"며 "원격수업을 위한 예산이 대면수업용 제품 구입에 쓰여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난 4월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한 원격수업 기자재 구입 예산 14억원이 이례적으로 표준 운영비로 집행됐다"며 "사전 수요조사 없이 이번 추경에도 비슷한 예산 18억원이 또 다시 편성된 것은 예산 낭비와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광주시교육청의 철저한 실태조사와 함께 원격교육 시스템 구축에 힘써야 한다"며 "향후 블렌디드(원격+대면) 수업과 콘텐츠 개발에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청 2차 추경은 코로나19로 인한 사업의 취소 및 축소로 추경안 중 677건, 538억9100만원이 감액됐고 352억900만원에 달하는 코로나19 관련 예산은 예비비를 제외하면 향후 포스트 코로나 교육환경 구축에 투입될 것으로 보여진다.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