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익 군수가 10일 쌀과 보리쌀 등 현물 4톤을 함평군에 기탁한 이주현(우측에서 두번째)씨 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평군 제공 |
함평군 손불면에 거주하는 이주현(26) 씨는 이날 백미 2톤과 보리쌀 2톤 등 4톤(770만원 상당)을 함평군에 기탁했다.
이 씨는 "태풍 등 연이은 자연재해로 녹록지는 않지만 군민의 세금으로 농업보조사업을 지원받고 있는 입장에서 그냥 바라만 보기에는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작고 약소하지만 지역사회 환원 차원에서 기쁜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날 광주광역시 소재 유성가축약품 김상호 대표가 방역에 취약한 지역민들에 전해달라며 KF-94 마스크 1만 장(10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군은 이날 기탁된 물품을 추석 전 위문활동을 통해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과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함평=서영록 기자 yrse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