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의회, 출장비 삭감… 방역재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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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의회, 출장비 삭감… 방역재원 활용
  • 입력 : 2020. 09.10(목) 16:04
  • 최황지 기자
광주 서구의회
광주 서구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통 분담 차원에서 공무국외 출장여비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서구의회는 오는 14일 열리는 제288회 임시회 제2차 추가경정예산 심의에서 공무국외출장 여비 4560만원을 코로나19 극복에 필요한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액 삭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삭감 예산은 의원연수비 3380만원과 직원 수행여비 1040만원, 국외출장심의위원회 수당 140만원 등이 포함된 것이다.

김태영 의장은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구민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의회는 이번 임시회 중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한다.

전 회의장 전 구역을 방역하며, 일반인 방청을 금지하고 국장급 이상 간부들만 참석하도록 출입 인원을 제한한다. 발언대 주변에 투명칸막이를 설치하고 마이크 덮개도 수시로 교체한다.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