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정보원 직원 추가 코로나19 확진…100여명 역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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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광주교육정보원 직원 추가 코로나19 확진…100여명 역학조사
  • 입력 : 2020. 09.11(금) 09:12
  • 뉴시스
광주시교육청 산하기관인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소속 직원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본청 인근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소속 50대 공무직 A씨가 코로나19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광주 47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교육연구정보원 건물관리인으로,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동료 B씨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보건 당국은 보고 있다.

A씨와 B씨는 또 다른 동료 C씨와 함께 교육정보원 건물 안팎 관리와 수목 정비 등의 업무를 맡아 왔으며, 1층 한 켠에 마련된 시설관리실에서 함께 대화하고 휴식도 취해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엔 교육정보원 주변 정원수 가지치기 작업을 함께 하며 밀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1층에는 교육청노조사무실과 학교안전공제회가 시설관리실과 맞닿아 있고 중등교육과 진로진학팀과 진로진학협의회실, 당직실, 관리과 등이, 2층에는 연구정보부와 진로교육부, 진로상담실, 휘트니스실이, 3층에는 노동정책과와 안전총괄과, 혁신학교지원센터가, 4층에는 3D프린팅 체험실 등이 들어서 있다.

방역 당국은 전날 교육정보원을 임시 폐쇄하고, 건물 전체에 대한 특별방역을 실시했다.

또 교육정보원 근무 직원 100여 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체 검사와 함께 자가격리 조치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A씨와 B씨가 주로 건물 관리 업무를 맡아 부서 직원들과의 밀접 접촉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만일에 대비해 인근 본관 직원과의 접촉 여부 등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