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마무리 전상현,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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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KIA 마무리 전상현,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
  • 입력 : 2020. 09.11(금) 17:48
  • 뉴시스
KIA 마무리투수 전상현이 지난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역투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악재를 맞았다. 마무리 투수 전상현(24)이 어깨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KIA는 11일 전상현을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KIA 구단 관계자는 "전상현이 오늘 오전 구단 지정병원에서 MRI 촬영 결과, 오른 어깨 급성 염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1군에서 제외,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전상현은 14일까지 치료를 받으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후 상태를 봐서 복귀 일정을 정할 계획이다.

전상현은 올 시즌 44경기에 등판, 2승2패12홀드 13세이브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KIA는 10일까지 5위 KT 위즈에 2경기 차 뒤진 6위에 올라있다. 가을야구를 향해 갈 길이 바쁜 와중에 마무리 전상현의 부상은 큰 고민이 될 수 있다.

구원 투수 박준표가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점은 다행이다.

지난달 초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 인대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박준표는 이날 퓨처스(2군)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등판해 1⅓이닝 동안 18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맷 윌리엄스 감독은 박준표가 내일까지 몸 상태에 이상이 없으면, 13일 1군에 등록할 전망이다.

박준표는 12~13일 창원 2연전에도 동행한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