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NC에 11-3 완승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KIA타이거즈
KIA, NC에 11-3 완승
  • 입력 : 2020. 09.13(일) 15:26
  • 최동환 기자

KIA 타이거즈가 지난 1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불뿜는 타격으로 NC 다이노스를 11-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KIA는 55승47패를 기록하며 6위를 유지했다. 2연승 행진을 마감했지만 NC도 60승3무39패로 1위를 유지했다.

KIA 선발투수 드류 가뇽은 6.2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프레스턴 터커가 멀티홈런을 날려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KIA는 경기 초반부터 NC를 몰아붙였다. 1회초 1사 후 터커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어 3회초 홍종표와 최원준, 터커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더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최형우가 1타점 2루타를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KIA는 6회초 김태진의 볼넷과 박찬호의 좌전 안타, 최원준의 사구를 통해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터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점수 차를 4-0으로 벌렸다.

방망이에 불이 붙은 KIA는 7회초 2사 후 유민상의 우중간 2루타로 추가점의 발판을 놨다. 이어 김태진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박찬호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이어갔고 후속타자 홍종표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 유격수 실책을 틈타 6-0으로 도망갔다.

8회초에도 선두타자 최원준의 사구로 찬스를 잡은 KIA는 최형우의 1타점 2루타, 나지완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8-2로 도망갔다.

이어지는 9회초에도 KIA는 1사 후 박찬호의 좌중간 2루타, 홍종표의 진루타로 2사 3루 찬스를 만든 뒤 최원준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터커도 2점 홈런을 작렬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패색이 짙어진 NC는 9회말 나성범의 우전 2루타에 이은 이원재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KIA 투수 장현식은 후속타자 박준영을 범타로 처리하고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KIA 터커. KIA타이거즈 제공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