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 인문학술원 김현진 박사가 한국연구재단 2020년도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A유형) 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 동안 '호남지역 사찰 제영시 집성과 문화공간 연구'를 진행한다. 순천대학교 제공 |
순천대 인문학술원 김현진 박사는 사찰 문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호남지역 5대 사찰로 일컫는 △순천의 선암사 △송광사 △구례의 화엄사 △해남의 대흥사 △장성의 백양사가 그 대상이다. 김현진 박사는 사찰 및 부속 건물 등과 관련해 조선시대 유학자들이 남긴 한시, 비문, 상량문 등의 작품을 수집·선별·번역하고, 사찰별 자료 집성과 문화공간에 대한 인식을 고찰할 계획이다.
해당 연구는 한국 불교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호남지역 사찰 연구의 지평을 확대하고, 유불(儒佛) 교유와 사찰의 문화공간 등을 폭넓게 이해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진 박사는 경상대학교 한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순천시사편찬위원회 기획위원,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문화관광분과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순천대학교 인문학술원 학술연구교수직을 수행하고 있다.
순천=박종주 기자 jongju.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