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역사·문화 품은 청춘 벽화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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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역사·문화 품은 청춘 벽화거리 조성
지역 명소로 탈 바꿈
  • 입력 : 2020. 09.17(목) 14:58
  • 화순=김선종 기자
화순 만연초등학교 타일 벽화. 화순군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화순군이 주관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화향연 등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역사·문화 스토리가 담긴 공공미술 콘텐츠를 제작한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0월부터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품은 청춘 벽화거리를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37명의 프로젝트팀은 화순읍 광덕로 금호아파트와 부영 6차 아파트 옹벽에 벽화 작업을 한다. 답답한 옹벽이 타일 벽화와 부조(설치 작품)를 통해 문화예술 향기를 품은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군은 프로젝트 작가 1개 팀을 이달 24일까지 공개 모집 중이다.

선발 방식은 신청 서류심사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거리, 걷고 싶은 거리, 머물고 싶은 공간'을 제공해 군민들의 화순 사는 자부심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 일상 속에서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정책을 화순만의 색깔로 다채롭게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덕로 일대는 유동인구가 많고 젊은 층이 자주 찾는 곳으로, 해마다 열리는 화순국화향연과 연계하면 주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순=김선종 기자 sj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