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주와 임업인 이익 최우선 대한민국 대표 산림경영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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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초대석
산주와 임업인 이익 최우선 대한민국 대표 산림경영기관
산림조합은
  • 입력 : 2020. 09.17(목) 17:09
  • 이용규 기자

올해로 창립 58년을 맞은 산림조합은 산림소유자와 임업인의 자주적 협동조직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촉진과 산림 생산력 증진을 최우선 목표로 삼으며 대한민국의 대표 사유림 경영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산림조합중앙회 청사 전경

올해로 창립 58년을 맞은 산림조합은 산주와 임업인의 자주적 협동조직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을 최우선 목표로 삼으며 대한민국의 대표 사유림 경영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산림조합의 근원은 조선시대 향약의 일종인 송계로 거슬러 올라간다. 송계는 마을이나 친족의 공유산림을 보호하거나 선산을 지키기 위해 조직된 계를 말한다. 당시 전통사회의 연료는 전적으로 나무에 의존했기에, 마을 주위의 산림은 공동 이용의 대상이었다. 자연스럽게 공동이용자들이 산림 훼손을 막고, 스스로 상호 규제하기 위한 목적에서 송계가 필요했던 것이다.

현재 산림조합의 기틀은 1962년 산림법 제정 시행에 따라 산림계, 산림조합, 대한산림조합연합회로 조직 체계가 일원화되면서부터다.

1980년에는 산림법에서 분리, 독립된 산림조합법이 제정됐고, 그동안 임명제였던 조합장과 중앙회장을 선출제로 전환해 조직운영에 일대 변화를 가져왔다. 2015년에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제도가 도입돼 조합장의 3선 연임을 제한하고 있다. 회원조합장은 해당 조합원 중 4년마다 조합원 전체투표로 선출된다.

산림조합의 주요 기능으로는 교육지원사업, 산림경제사업, 임업금융사업이다. 전체 직원 규모는 4000여명이다. 전체 조합원은 준조합원을 포함해 약 80만명이다.

회원조합은 전국에 142개가 있다. 중앙회는 본부에 1국 8부 6실이 있으며, 21개 지사무소와 3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 연간 예산은 2700억원 규모이다.

중앙회장은 전국 142개 회원조합장 선출로 결정되며, 임기는 4년이다.

이용규 선임기자

이용규 기자 yg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