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하수철)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순천시 역전시장에 소화기 30대를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기증행사에는 하수철 순천서장을 비롯해 지자체 관계자, 순천역전시장 상인회장 등 시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수철 순천소방서장은 "시장 상인들로부터 시장 현황 및 운영 애로사항을 듣는 간담회를 시작으로 점포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불을 제압할 수 있도록 소화기를 기증했다"며 "소화기 사용법을 교육 하는 등 화재예방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순천역전시장은 1984년경부터 순천역 인근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형성된 시장으로 농·수산물, 축산물, 잡화 등 20여개 품목을 취급하는 130개의 점포가 입주해 있으며 1일 이용객이 300명에 이른다. 특히 추석명절날에는 하루 2000명의 사람들이 역전시장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