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영(62) 말바우 일심상인회장(18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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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람들
김철영(62) 말바우 일심상인회장(185/1000)
천인보 (185/1000)
  • 입력 : 2020. 09.22(화) 14:06
  • 김양지 PD

"32년째 노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말바우시장 내 코로나19 확산사태가 연일 보도되면서 하루 100명이 넘게 왔던 고객이 지금은 10명도 오지 않습니다. 그렇게 잘되던 말바우시장이 지금은 사람이 없어 매우 힘듭니다.

그간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십·수백억을 들이고 있음에도 별 효과가 없잖아요? 노점은 정부에서 지원 하나 받지 않고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도 불법의 온상처럼 비춰지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오히려 노점이 가장 좋은 물건을 가져다 팝니다. 직접 키운 채소들을 파는 경우도 있어 값싸고 질도 좋습니다. 광주시에 바라는것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노점을 단속만 할 것이 아니라 좋은 방향으로 활성화해준다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리라 생각합니다.

코로나19방역과 친절한 고객 응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시민분들도 많이 방문해주셨으면 좋겠고 노점과 같은 야외 쇼핑문화도 새로운 트렌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김양지 PD yang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