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안시성, 여자역도선수권 3관왕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체육일반
광주시청 안시성, 여자역도선수권 3관왕
여일부 71㎏급 인상ㆍ용상ㆍ합계서 1위||완도군청 신비 용상ㆍ합계서 주니어기록
  • 입력 : 2020. 09.22(화) 15:57
  • 이용환 기자
광주시청 안시성(가운데)이 지난 21일 경남 고성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제34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 대학부·일반부 여자 71㎏급 3관왕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역도연맹 제공
광주시청 안시성(24)이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안시성은 지난 21일 경남 고성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제34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 대학부·일반부 여자 71㎏급 경기에서 인상 95㎏, 용상 113㎏, 합계 208㎏을 들어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인상 1차 시기에서 88㎏을 들어올린 안시성은 2차 시기에서 92㎏을 들어올리며 1위를 확정지은 뒤 3차 시기에서는 95㎏을 성공시켰다.

용상에서도 1차 시기에 108㎏을 성공한 뒤 2차 시기에서 113㎏을 기록하며 1위를 확정지었다. 합계에서도 208㎏으로 1위에 올랐다.

안시성은 지난 7월 제31회 전국춘계여자역도대회에 이어 올해 2번째 3관왕을 차지했다.

안시성은 춘계 대회에서는 64㎏급에 출전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한 체급 올린 71㎏급에 나서 두 체급에서 각각 3관왕을 차지하게 됐다.

안시성은 "올해 실업팀에 입단해서 연습한대로 기록이 잘 나온 데다 올린 체급에서 3관왕까지 차지해 기쁘다"며 "멀리 보고 더 좋은 기록을 내기 위해 한 체급 올린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더 좋은 기록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완도군청 신비(20)는 용상과 합계에서 자신이 보유한 한국 주니어기록을 경신했다.

신비는 같은 날 열린 제92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대학·일반부 남자 73㎏급 경기에서 인상 2차 시기에 142㎏을 들어 올리며 금메달을 땄다.

용상에서는 1차 시기에서 179㎏을 들어 종전 주니어 기록 178㎏을 1㎏ 넘어섰다. 하지만 2차 시기(183㎏)와 3차 시기(186㎏)를 연달아 실패하며 3차 시기에서 185㎏을 성공한 정한솔(아산시청)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신비는 합계에서도 321㎏을 기록해 종전 주니어 기록 318㎏을 3㎏을 넘어섰지만 325㎏을 기록한 정한솔에 이어 은메달에 만족했다.

이용환 기자 yh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