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2021~2023년 배드민턴 국제대회 유치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여수시 제공 |
여수시는 국제대회인 '2021년 코리아오픈 선수권 대회'유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2021년 코리아오픈 선수권 대회'는 2021년 8월31일부터 9월5일까지 6일 동안 진남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전 세계 30개국 700여명의 세계 배드민턴 최정상급 선수와 운영요원이 참가하고 국내 및 해외 20개국에 대회 중계가 송출된다.
이번 대회 유치는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지난 17일 제78차 이사회를 열고 2021~2023년 배드민턴 국제대회 유치도시로 최종 확정함으로써 결정됐다.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금까지 대규모 대회를 치르며 축적된 개최 노하우와 체육회 등 관계자들이 대회 유치를 위해 대한배드민턴협회를 수시 방문하고 현장실사 과정에서 시 체육 인프라와 여건 등을 설명하고 설득한 결과물이다.
여수시는 "이번 국제대회 유치로 2만여명의 선수들과 관람객들이 여수를 찾을 예정"이라면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의 경기 관람 기회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 배드민턴 동호인과 생활체육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해양관광휴양도시 여수의 국제적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수=이경기 기자 gg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