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24일 청사 로비와 광장에서 코로나19 피해극복을 위한 '추석맞이 지역 생산품 장터'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광주 서구 제공 |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지역기업과 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공익사업을 펼치는 사회적 경제기업, 자활기업, 지역농가, 나들가게, 마을공동체 등 18개소가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 업체들은 각종 식품류 및 수공예품, 친환경 농산물 등 60여개의 제품을 홍보·판매한다.
추석 맞이 선물세트와 사과·배 등 제수용품을 판매하며, 택배서비스도 시행한다.
서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장 입구 발열 확인, 행사장 내 인원 100명 이하 유지, 마스크 착용과 손세정제 사용 의무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추석 명절 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경제기업 등 관내 기업들의 판로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위축을 해소하고자 '공직자 지역생산품 판매 배송서비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전달', '지역화원 꽃 사주기 운동' 등을 하며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