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화순군 산림자원 사업 집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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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기후변화 대응' 화순군 산림자원 사업 집중 추진
산림자원 기능·가치제고 역점 미세먼지 저감 위해 추가 식재||||
  • 입력 : 2020. 09.23(수) 16:05
  • 화순=김선종 기자
화순군 미세먼지 차단 숲. 화순군 제공
화순군이 급변하는 기후변화 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숲가꾸기 등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화순군은 73억원을 투입해 조림사업, 숲 가꾸기, 미세먼지 차단 숲, 숲 속의 전남 만들기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임업인의 소득증대를 고려해 경제성 높은 수종으로 경제수 일반조림, 큰 나무 조림, 지역특화조림, 미세먼지 저감 조림 등 총 221㏊ 사업계획을 수립해 계획 대비 80%를 완료했다.

도곡 청풍지구 등 10지구 117㏊에 편백 등 2종, 34만9000본, 면도암지구 등 4개 지구 31㏊에 편백 4만7000본, 동면 경치지구 등 10개 지구 35㏊에 호두 등 4종, 3만2000본을 식재를 끝마쳤다.

지난 2018~2019년 산림의 공익적 기능과 경제적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정책 숲 가꾸기 사업의 경우 64억원을 투입해 추진했다.

올해에는 △사평남계지구 등 10개 지구 큰 나무 가꾸기 400㏊ △동복백아지구 등 10개 지구 어린 나무 가꾸기 600㏊ △사평사수지구 등 52개 지구 조림지 가꾸기 2640㏊ 로 총 3640㏊ 사업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화순군은 내·외곽 산림, 농공단지 등 미세먼지 발생 지역 주변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기 정화 기능을 극대화하는 편백나무 등 3만4000본을 백아이양지구 등 5개 지구 38㏊에 추가 식재할 계획이다.

저소득층과 청년 실업자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공공 산림 가꾸기 사업도 펼쳤다.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숲 가꾸기 패트롤, 칡덩굴 제거단 등 3개 사업에 총 79명을 채용해 7월까지 완료했다.

2019~2022년 까지 50억원을 들여 5㏊에 조성하는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2019년 화순읍 내평리 전남 생물의약산업단지(1.4㏊)에 14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저감 수종인 가시나무 등 40여종 9150주를 식재하고 스마트 안내판 등을 설치했다.

2년 차인 올해의 경우 10억원을 투입해 1㏊에 상록수종과 난대수종을 혼합해 다열·복층 식재 등 다기능 숲을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고 내년에는 10억원을 들여 화순천 주변에 1㏊를 조성할 계획이다.

화순군은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지역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극대화하고 주민의 휴식과 힐링 장소로 가치 있는 숲 조성을 위해 올해 1억원을 들여 동면 경관 숲 조성 사업도 완료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산림자원의 잠재력과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명품 화순에 걸맞은 명품 숲을 가꿔 산림자원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김선종 기자 sjkim@jnilbo.com